지금까지 이야기....
기회만 온다면 여기서 탈출 할꺼야
- 집이 어딘데
벽으로 둘러 싸여있어
최소한 넌 작별인사라도 했잖아
내가 도와 줄께
다 거짓말입니다
멈추는 방법도 몰라요
- 한명씩 맞교환 하는걸로 하지
이제 알겠어요
우리는 눈에 보이는 것을 보지 말고
보이지 않는 것을 봐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것들은 일시적인 것 이지만
보이지 않는 것들은 영원하기 때문 입니다
지상에서의 거처가 무너지더라도
하나님의 안식처가 있으며
그것은 인간의 손으로 만들어진 집이 아닌
천국의 영원한 보금자리 입니다
같이 가기로 했었어요
어딘데?
버지니아 리치몬드 외곽이요
안전했었데
벽도 있고 집도 있었어
베스가 얘랑 같이 가려고 했어
얠 거기까지 데려다 주고 싶어 했어
여기서 많이 멀지만
이게 우리의 마지막
만약 마을이 없어져 버렸으면 어떻해?
그럼 계속 움직여야지
새로운 곳을 찾을 때까지
이제 더 나아진거예요
얼마나 남았어?
5마일 정도요
캐롤 들려?
들려
반쯤 왔어
모두 바짝 긴장한 상태야
500마일을 왔는데
아마 진짜 고생은 이제부터 겠지
어쩔수 없는 일이야
20분 뒤에 다시 연락 할께
만약 연락이 끊기면
알았어
해주고 싶은 말이 있어요
뭔데?
포로교환때요
최선의 선택을 한거고
그 방법이 통했는데
단지 그 이후에 일이 틀어진 것 뿐이예요
그렇게 되게 돼있었어
항상 그랬던것 처럼 말이야
사람을 죽이고 싶다는 생각은
나도 죽이고 싶었어
그런데 어떻게 하다보니
내가 보고 싶은것만 보고
현실을 마주하지 않아도 되도록 흘러갔지
현실을 마주하디니요?
무슨일이 일어났고 또 일어나는지 말이야
아버지는 나랑 샤샤한테 항상
세상 소식을 듣는것을 게을리 하지 않는게
- 버지니아
과학자도 아니고
- 좋아
사람은 스무명 정도였고
만약 성공한다면
긴 여정이 될꺼야
통신이 아직 잘 되는지 확인 해봤어
찾으러 갈께
그때가 처음이였어요